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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미군 병사 최소 1명 참수됐다” |
최근 바그다드 남부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미군 병사 2명 중 적어도 1명 또는 모두가 무장세력에 의해 참수됐다고 미군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워싱턴에 있는 이 관계자는 이들 병사의 주검 상태에 대한 최종 보고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압둘 아지즈 이라크 국방부장관은 지난 20일 크리스천 멘차카(23), 토머스 터커(25) 일병의 주검이 야만적으로 "고문을 당한"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은 지난 16일밤 유시피야 지역 인근의 검문소에서 공격을 받은 뒤 실종됐었다.
이들의 주검은 21일 DNA 테스트 등을 위해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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