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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3 21:55 수정 : 2006.06.23 21:55

알-카에다를 비롯한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의 주장을 독점 방송하다시피하는 아랍권 위성채널인 알-자지라가 취재원 정보를 누설했다는 한 미국인 작가의 주장에 발끈하고 나섰다.

월 스트리트 저널 기자 출신 작가인 론 서스킨드는 최근 CNN 방송 인터뷰에서 알-자지라가 9.11 테러에 연루된 칼리드 셰이크 모함메드 등 알-카에다 간부 2명에 관련된 정보를 카타르 정부 관리들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서스킨드는 카타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자지라가 카타르 정부 관리들에 건넨 이 정보는 카타르 국왕을 거쳐 미국 관리들에게 그대로 넘겨졌다고 말했다.

서스킨드가 언급한 2명의 알-카에다 간부는 2002년 9월과 2003년 3월 파키스탄에서 각각 체포돼 현재 미군이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자지라는 22일 서스킨드의 주장을 반박하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취재원 권리 보호를 철칙으로 삼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는 특히 "취재원 관련 정보를 정치인들이나 보안요원 등 그 어느 누구에게도 제공한 적이 없다"며 서스킨드의 주장을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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