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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6 09:47 수정 : 2006.06.26 09:47

사담 후세인(69) 전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자신을 다시 이라크 대통령으로 임명할 수도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세인 전 대통령은 미국이 특별재판부를 통해 자신에게 사형을 선고토록 하겠지만, 결국에는 자신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는 것.

후세인의 수석변호사인 칼릴 둘라이미는 사형선고는 피할 수 없겠지만, 결국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저항세력 격퇴를 위해 자신을 회유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 자신을 다시 대통령으로 임명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둘라이미 변호사는 후세인 전 대통령의 이같은 판단은 환상이 아니라면서 이라크와 이란의 보수적인 시아파 세력이 이라크를 장악한 상태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차단할 수 있는 인물은 오직 후세인뿐이라는 사실을 미국도 깨닫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둘라이미 변호사는 "이란의 영향력은 미국의 이해에 대한 위협요소"라면서 "미국의 적인 이란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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