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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15 18:20 수정 : 2006.07.15 18:20

이스라엘이 15일 레바논에 나흘째 공습을 계속해 민간인 4명이 추가로 숨졌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시리아 접경 지대인 헤르멜 마을 인근의 아시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인근에 미사일 공습을 가해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당국이 밝혔다.

또 팔레스타인 난민캠프에서 가까운 남부 해안도시 시돈 부근의 한 주유소가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폭발하면서 이라크인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2일 레바논 내 시아파 정당인 헤즈볼라가 자국 병사 2명을 납치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레바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사회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그동안 이스라엘 군 공습으로 레바논 전역의 교량 약 30개가 파괴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또 이날 레바논 북부 해안 도시인 트리폴리 외곽에 위치한 폐(廢) 사격연습장 한 곳을 폭격했다.

트리폴리에는 한국전력 직원 3명이 발전소 위탁경영을 위해 파견근무중이다.

이와 관련, 주 레바논 한국 대사관 측은 한전 직원들을 베이루트 안전지대로 사전에 대피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70여 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이날 새벽 10여 발의 로켓을 나하리야 등 이스라엘 북부 마을 쪽으로 발사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헤즈볼라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공격으로 14일 5세 어린이와 할머니가 사망하는 등 지금까지 이스라엘 민간인 4명이 죽고 수십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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