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장관은 이날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레바논 사태 휴전에 대해 "이번 주에는 전적으로 가능하다. 우리는 분명 몇 주가 아니라 며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해 수 일 내 휴전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휴전을 위해서는, 남부 레바논으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을 막기 위해 레바논 정부의 이 지역 장악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그러나 `즉각 휴전'은 현단계에서 논의 대상이 아니라며 `항구적인 휴전'을 추구한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스노 대변인은 중동분쟁 해결을 둘러싼 서방국가들간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보리가 `수 일 내로'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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