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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다리 붕괴 23명 이상 사망 |
파키스탄의 북서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5일(현지시간) 한 마을에서 다리가 붕괴돼 최소한 23명이 숨졌다고 당국자들이 밝혔다.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서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는 마르단시(市)의 히마야툴라 마야르 시장은 이날 200여명의 주민들이 다리 위에 서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붕괴됐다면서 "구조대원들이 23구의 사체를 발견했으며 아직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다리 더미 속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다리는 폭우로 홍수를 이룬 강 위에 설치돼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몇 주간 파키스탄에선 몬순성 강우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로 수십명이 사망했다.
(페샤와르<파키스탄> AP=연합뉴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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