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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0 07:01 수정 : 2006.08.10 07:01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헤즈볼라 타격을 위해 남부 레바논내 지상 공격의 확대를 승인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스노 대변인은 이날 조지 부시 대통령이 휴가중인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레바논 사태 해결을 위해 우방들간의 이견 조율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폭력의 종식을 원하며, (폭력이) 증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4주전 레바논 사태 발발 이후 이스라엘의 결정을 정면 반대한 것은 처음이다.

미국과 프랑스는 레바논 사태 종식을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모색중이나 프랑스가 즉각적인 휴전과 이스라엘의 철수를 요구하는 반면, 미국은 다국적군의 지원 없이는 레바논 정부군이 헤즈볼라를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프랑스측 제안을 반대하고 있다.

스노 대변인은 미국이 제2의 초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하고 안보리 표결이 언제 가능할 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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