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이후 헤즈볼라의 로켓포 반격으로 포격을 당한 이스라엘 북부 출신들로 그동안 교전이 계속되면서 결혼식을 올릴 형편이 안돼 식을 연기해왔던 사람들이다.
초대형 나이트 클럽에서 열린 이날 합동 결혼식에는 각 쌍마다 초대가 허용된 100명씩의 하객 등 총 6천 명이 참석했다.
결혼식 행사에 소용된 비용 250만 달러는 모두 이스라엘 기업이 협찬해 부담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스라엘에서는 여름철이 가장 인기있는 결혼 시즌으로 이들 50쌍은 이번 합동 결혼식에 지원한 300쌍 이상의 커플 중에서 선정되는 행운을 누렸다.
(텔아비브 AP=연합뉴스) maroon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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