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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레바논 탈출작전 종료…3천220명 수송 |
브라질 외교부는 레바논 사태 발생 이후 자국의 항공기편을 이용해 레바논을 탈출한 인원이 3천220명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그동안 공군 특별기와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레바논을 떠나려는 자국민과 외국인에 대한 탈출작전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오전 270명을 태운 항공기가 상파울루 인근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을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무리했다.
브라질 정부의 지원으로 레바논을 탈출한 3천220명 가운데는 레바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외국인도 350명이 포함됐다.
브라질 외교부 관계자는 "레바논 사태가 악화되기 시작한 지난달 18일 첫 공군 특별기가 비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민간 항공기를 포함해 17차례의 비행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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