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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22 11:20 수정 : 2006.08.22 11:20

일부 이슬람 수니파들이 올해 8월22일을 이슬람교 우두머리인 12대 이맘(종교 지도자)의 재림일로 여기면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미국 정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ABC방송 인터넷판이 21일 전했다.

방송은 테러리스트들이 테러 목표일로 8월22일을 설정하고 있다는 소문들이 최근 웹사이트들에 많이 등장했다면서 정보 전문가들은 런던의 테러리스트들이 이날 미국행 여객기들을 폭파할 수 있다는 소문도 퍼뜨렸다고 전했다.

올해 8월22일은 이슬람력에선 이맘 재림일로서 성스런 날로 인식되고 있으며, 일부 시아파들은 이날을 세상의 종말일이라고 믿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을 하루 앞둔 21일 자국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이스라엘과 미국, 나아가 전세계를 상대로 '도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유엔측은 지난달 결의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라고 이란에 요구해왔지만, 이란측은 22일 저녁에 맞춰 결의와 관련한 자국의 반응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문가는 이란측이 22일을 우연히 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마음속에 뭔가 중요한 것을 품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날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창엽 기자 yct9423@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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