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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26 23:17 수정 : 2006.08.26 23:17

인도와 파키스탄 정상들이 다음달 쿠바에서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만모한 싱 총리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내달 중순 비동맹운동 정상회의가 열리는 쿠바의 하바나에서 만나 지지부진한 양국간 평화협상에 관해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동에서 싱 총리는 지난 2004년 평화회담이 출범할 당시 파키스탄 영토를 테러집단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던 무샤라프에게 약속 이행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은 또 3년째로 접어든 평화협상의 전반적인 진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카슈미르 분쟁을 비롯한 양국간 현안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인도 외교부의 나브테즈 사르나 대변인은 그러나 이 보도에 대해 "현 단계에서 그에 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인도는 지난달 11일 뭄바이 통근열차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자 파키스탄 무장단체를 배후로 지목하면서 20일로 예정돼 있던 평화회담을 무기 연기했다.

양국은 그러나 지난달 말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비공식 외무차관 회담을 열어 일정을 정하지는 않은 채 평화회담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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