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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30 01:29 수정 : 2006.08.30 01:29

“석유 부산물 옮기다 사고”

이라크 남부 디와니야에서 송유관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74명이 숨지고 94명 부상을 입었다고 이라크 보건당국의 고위 관리가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에이피(AP)통신>은 이 지역 경찰의 라이드 자비르 경위의 말을 따서 디와니야 남쪽 산업지대 안 송유관에서 인부들이 석유 부산물을 옮기다 폭발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자비르 경위는 폭발이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며 이 때문에 사상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라크 보건 당국의 고위 관리는 낡은 송유관에 불이 옮겨붙어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화재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80km 떨어진 이 지역은 현재 이라크 주둔 연합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자비르 경위를 말로는, 이 송유관은 애초 바스라의 슈아이바 유전지대에서 생산된 석유 가스를 무사이브 발전소에 공급하려는 용도로 건설됐으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2003년 이를 군부대에 가솔린을 공급하는 용도로 전용했다.

디와니야·바그다드/외신종합, 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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