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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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국영방송 지난해 순익 517억원…두배로 증가 |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방송인 SABC의 2005년 매출액이 전년도에 대비해 17% 증가하고 순수익은 거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파 TV 3개 채널과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는 SABC의 댈리 음포푸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요하네스버그 오클랜드 본사에서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 매출액이 39억랜드(약 5천265억원)에 이르고 순수익은 3억8천300만랜드(51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음포푸는 매출액의 경우 2004 회계연도에 비해 17%가 늘어났으며 순수익은 2004년 1억9400만랜드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TV와 라디오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한국의 시청료와 같은 라이선스 징수료도 30%가 오른 7억3천900만랜드(약 1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남아공 국민은 TV 세트를 구입할 때 의무적으로 라이선스료를 지급하며 이를 매년 갱신하도록 돼있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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