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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0 11:55 수정 : 2006.09.10 11:55

미국을 방문중인 모함마드 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9.11 테러범들은 두 가지 죄를 범했다"면서 "하나는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것이고 또하나는 `이슬람'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타미 전 대통령은 이날 미.이슬람관계위원회 연설에서 "우리들, 이슬람교도들은 이런 만행을 더 강하게 비난해야 한다"면서 "어떤 이름을 내세우고 어떤 타이틀을 내걸더라도 민간인을 살해하는 테러는 도덕성이 결여돼 있다. 그런 원칙이 결여돼 있는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테러행위를 행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이슬람교도라고 한다면 이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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