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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키 이라크총리, 이란 방문일정 연기 |
당초 11일로 예정된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이란 공식 방문 일정이 다소 늦춰질 것이라고 양국 관리들이 10일 밝혔다.
모하마드 마지드 알-셰이크 이란주재 이라크 대사는 이날 "말리키 총리가 11일 테헤란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문제로 인해 이날 방문이 이뤄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TV가 전했다.
셰이크 대사는 더 이상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말리키 총리가 12일이나 그 이후에 이란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바르함 살리 이라크 부총리도 "말리키 총리가 다른 일정들이 있어 이란 방문을 미룰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방문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앞서 이라크 내각은 9일 성명을 내고 말리키 총리가 11일부터 이틀간 이란을 공식 방문해 안보문제와 상호관심사 등 의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테헤란 로이터= 연합뉴스)
mingjo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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