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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8 08:09 수정 : 2006.09.18 08:09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한 해변에서 17일 73명의 서퍼들이 동시에 같은 파도에서 서핑을 해 이 분야 세계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주장했다고 현지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다.

케이프타운 메이전버그 해변에서 벌어진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퍼 데네 보타는 73명의 서퍼들이 동시에 같은 파도에 올라 타 5초 이상 파도타기를 했다며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가 세계 신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네스북 발행처에 의한 검증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지금까지 이 분야 세계 신기록은 아일랜드에서 수립된 것으로 44명이 최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도 53명이 동시에 한 파도 위에서 서핑을 한 것으로 주장했으나 기네스북에 아직 등재되지 않고 있다.

한편 메이젠버그는 종종 백상어가 출현하는 곳으로, 이날 행사는 백상어에 대한 경각심과 서퍼들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해줄 것을 관계 당국에 요청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중순 메이젠버그 인근 해변에서 한 해상안전요원이 수상구조훈련을 하던 도중 백상어의 공격을 받아 한쪽 발목이 잘려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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