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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4 09:41 수정 : 2006.09.24 09:41

(카이로 AP=연합뉴스) 국제테러 조직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라크의 한 저항단체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군의 이라크 소녀가족 강간 살해 사건에 대한 앙갚음으로 미군 병사 2명의 사체에 불을 붙이는 장면을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무자헤딘 슈라 회의'가 이날 공개한 비디오에서는 마스크를 한 반군들이 미군 2명의 사체에서 절단한 다리들을 트럭에서 끌어내린뒤 불을 지르는 가 하면 한 사체의 머리를 발로 차는 장면 등이 담겨져 있다.

저항단체는 두명의 병사가 마흐무디야에서 소녀가족을 강간 살해한 미군들과 같은 소속 부대원이라고 밝혔는데, 미군 당국은 이들이 지난 6월 16일 실종된 크리스티안 멘차카(23)와 토머스 터커(25)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지난 6월 미군 병사 2명의 사체를 절단한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공개했었는데, 이번에 게재된 비디오의 희생자가 당시 살해된 병사와 일치하는 것인 지의 여부는 밝혀져지 않았다.

한편 미군 당국은 지난 3월 12일 발생한 14세 소녀 강간 살해 사건과 관련해 모두 4명을 기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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