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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30 00:11 수정 : 2006.09.30 00:11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2000년 9월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을 방문해 촉발된 팔레스타인인들의 2차 반(反) 이스라엘 봉기(인티파다)로 양측에서 하루 평균 2.2명꼴로 숨져 지난 6년 간 총 5천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이스라엘 인권단체인 비트셀렘이 2차 인티파다 6주년을 맞아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 간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희생된 팔레스타인인은 미성년자 767명을 포함해 3천733명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스라엘 영토에서 6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군에 희생됐고, 자치지역 내에서 이스라엘 민간인들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이 41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전체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 수는 3천834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희생된 이스라엘인은 미성년자 119명을 포함한 민간인 697명과 군인 314명 등 모두 1천11명으로 집계돼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가 이스라엘의 4배에 근접했다.

비트셀렘은 팔레스타인 희생자 중 절반에 가까운 최소 1천812명은 적대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받았고, 208명은 주로 공습방식의 표적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의 전체 인명피해는 지난 6년 간 총 4천845명으로, 하루 평균 2.2명 꼴로 사망한 것으로 계산됐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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