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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03 17:12 수정 : 2006.10.03 17:12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의 양대 강국 언론 매체들이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예비투표 결과 한국의 潘基文 외교통상장관이 차기 총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3일 신속히 보도했다.

남아공 국영 SABC 라디오는 이날 오전(현시지간) 30분 간격으로 전하는 뉴스 방송에서 반 장관 소식을 첫째 또는 둘째 뉴스로 전했다.

SABC는 반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전체의 지지를 획득, 코피 아난 현 총장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왕광야(王光亞) 주유엔 중국대사와 존 볼턴 주유엔 미국대사의 반 장관 지지 코멘트를 아울러 전했다.

나이지리아 유력 일간지인 가디언 인터넷판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및 중국 등 유엔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지닌 5개국들이 2일 밤 투표에서 반 장관을 코피 아난의 유력한 승계자로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이번 투표가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절차는 아니지만 반 장관이 다른 경쟁자를 모두 물리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부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아난 총장은 오는 12월 임기가 종료된다.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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