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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06 21:23 수정 : 2006.10.06 21:23

수니파가 다수인 파키스탄의 북서부 페샤와르 지역에서 5일 수니-시아파 이슬람 교도들 간 교전이 벌어져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정부 관계자가 6일 밝혔다.

북서부 지역 담당 부서의 샤 자만 대변인은 아우라크자이 부족 주거 지역인 지아라트 마을에서 5일 밤 수니파와 시아파 소속 무장대원들이 수피 성지(聖地)의 관리권을 주장하며 경쟁적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을 벌여 적어도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유혈충돌 사태가 6일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자만 대변인은 사망자 중 수니파와 시아파가 각각 몇 명에 달하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현지 부족 지도자들에게 종파 간 분쟁 해소를 위한 중재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라크자이 부족 주거지역에서는 이슬람 신비주의자들인 수피교의 안와르 샤 바바 성인을 추종하는 수니파와 시아파 교도들 사이에 충돌이 잦은 편이다.

duckhwa@yna.co.kr (페샤와르<파키스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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