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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08 22:18 수정 : 2006.10.08 22:18

쿠웨이트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의 지난 90년 침공에 대한 배상금으로 지금까지 이라크로부터 112억 달러를 받아냈다고 쿠웨이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일간 알-카바스는 쿠웨이트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91년 초 다국적군의 개입으로 이라크 군이 쿠웨이트에서 축출된 후 출범한 유엔 배상위원회(UNCC)가 그동안 이라크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413억달러 중에서 112억 달러가 집행됐다고 전했다.

쿠웨이트는 이라크의 침공으로 국가기간 산업인 원유생산 시설이 파손되고 환경오염이 초래됐다며 이라크를 상대로 총 1천780억 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청을 유엔 배상위원회에 제기했다.

한편 미국은 후세인 정권을 대체한 새 이라크 정부의 전쟁 배상금 지급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엔이 승인한 몫 가운데 아직 지불되지 않은 배상금을 감면해 줄 것을 쿠웨이트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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