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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10 16:27 수정 : 2007.04.10 16:27

핵연료를 제작할 수 있는 산업적 수준의 우라늄 농축 기술 보유를 선언한 이란이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를 기존 3천대에서 5만대까지 늘릴 것이라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골람 레자 아가자데 이란 부통령은 이날 "이란의 목표는 원심분리가 3천대에 그치지 않고 5만대를 설치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심분리기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핵연료로 쓸 수 있는 농축 우라늄을 그만큼 많이 생산할 수 있다는 뜻이지만 핵무기 원료로 사용하는 고농축 우라늄 생산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란은 아직까지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 시설에 원심분리기를 몇 대 설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핵협상 대표도 9일 `원심분리기 3천대에 우라늄가스(육불화우라늄)를 주입했느냐'는 질문에 가스 주입사실은 인정했지만 원심분리기 규모는 답하지 않았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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