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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2 01:25 수정 : 2005.04.22 01:25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21일 민간인을 태운 미국 국방부 계약 헬리콥터(MI-8)가 로켓 공격을 받고 추락해 미국인 6명과 불가리아인 3명 등 9명이 숨졌다고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이 밝혔다.

군 관계자는 헬리콥터가 바그다드 북쪽 상공을 비행하던 중 로켓 추진식 소화탄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숨진 미국인들은 사설 보안업체 직원들인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리아 국방부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께 바그다드 인근에서 헬기가 추락해 필리핀인 경호원 2명을 포함 모두 11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미국 대사관은 탑승자가 9명 뿐이었다며 이를 부인했다.

사고 헬기를 전세낸 캐나다 업체 스카이라인항공의 폴 그리너웨이도 헬기가 이날 바그다드에서 티크리트로 향하다 추락해 11명이 숨졌다면서 이라크 항공 관리들이 22일부터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 저항단체 '이라크 이슬람군'은 이날 인터넷 웹사이트을 통해 발표한 짧은 성명에서 자신들이 이라크에서 화물항공기 한대를 격추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며 곧 성명 전문과 비디오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그다드ㆍ두바이 로이터ㆍ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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