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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6 18:20 수정 : 2005.04.26 18:20

아크바르 하세미 라프산자니 전 이란 대통령이 오는 6월17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은 25일 “대통령직에 대한 질문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있으며 다른 누군가가 이 의무를 부담하기를 바라지만, 아무래도 이 쓴 약을 내가 삼켜야만 할 것 같다”고 밝혀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이란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주에도 미국이 이란과 이란 핵프로그램에 대해 위협을 강화하고 있어 대선 출마를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개혁파 세력이 뚜렷하게 약해진 이란에서는 중도보수 노선의 실용주의자로 알려진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이 강경파와 개혁파의 타협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프산자니는 지난 1989~1997년 두차례 대통령을 역임했다.

이번 대선에는 모흐센 레자이 전 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라리자니 전 이란 국영방송 사장 등 여러 보수파 인사들이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하타미 대통령의 개혁 부진으로 위축된 개혁파 진영에서는 무스타파 모인 전 내각장관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사회학자 출신의 여성 의원 라파트 바야트는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첫 여성 후보로 대선에 출마할지도 모른다고 이날 밝혔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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