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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0 18:11 수정 : 2005.05.20 18:11

아프리카 서부 니제르에서 최근 체포된 노예해방 운동가를 석방하라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비비시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니제르 시민 2000여명은 19일 수도 니아메에서 노예해방 운동단체 대표 일구일라스 웨일라 등 2명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며 의회에서 대통령궁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1주일 안에 웨일라를 석방하지 않으면 나라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웨일라는 지난 3월 노예해방 캠페인을 벌이려다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체포됐다. 앞서 니제르 정부는 지난해 5월 나라 안팎의 압력으로 노예제 금지법을 통과시켰으나, 여전히 4만3천여명의 노예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강김아리 기자 a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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