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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테러 사망자 64명…실종 8명 |
지난 23일 샤름 엘-셰이크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64명으로 파악됐다고 이집트 검찰이 28일 밝혔다.
이는 일부 언론이 병원 관계자들을 인용해 88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던 것에 비하면 24명이 감소한 것이다.
검찰이 공개한 테러 희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 64명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이집트인 37명과 외국인 10명 등 모두 47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이탈리아인이 5명, 터키인이 3명, 체코인 1명, 미국인 1명으로 분류됐다.
또 폭발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는 101명이었고, 이중 2명이 치료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적 피해로는 점포 185곳과 자동차 29대가 폭발충격으로 파괴됐다.
한편 경찰은 샤름 엘-셰이크 테러 사건과 관련된 실종신고 8건을 접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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