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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0 16:45 수정 : 2005.08.10 16:45

인도는 이란-파키스탄-인도 가스관 사업을 포기하라는 미국의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이란이 주장했다.

이란의 M.H. 네자드 호세이니안 석유 부장관은 "미국은 인도측에 가스관에서 손을 떼라고 계속 압력을 가해 왔지만 인도는 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파키스탄 일간 데일리뉴스가 10일 전했다.

총 74억달러가 투입될 이 가스관은 오는 2007년에 착공돼 2009년 완공될 예정이며, 3개국은 현재 이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협의중이다.

호세이니안 부장관은 그러나 "이 가스관의 운명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미국의 압력으로 이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또 당초 46억 달러로 추정됐던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철강과 파이프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PTI 통신은 인도 정부가 이 가스관 연결사업을 위한 3개국의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5일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최근 뉴델리에서 열린 이란-인도 공동연구그룹 회의에서 인도는 올 연말까지 이 사업의 골격안이 확정될 경우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승인을 국무회의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이 지난달 인도와의 정상회담에서 30년 간 유지됐던 핵 동결을 해제하고 민간 부문의 핵에너지 협력을 약속함에 따라 인도가 이 사업을 강행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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