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8.18 18:40
수정 : 2005.08.18 18:41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정착촌 철수작업을 오는 22일까지 완료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일간 마리브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샤론 총리는 정착촌 철수 실무위원회 소속 각료들에게 가자지구 8천500명의 정착민들과 수천명의 연대 지지자들을 22일까지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측은 마리브의 보도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위원회에 참석했던 한 각료의 측근도 철수 소요 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짧아질 것 같다며 "22일이나 23일까지 철수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 철수 작업은 당초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이 측근은 정착촌 철수 감독기구와 공안장관이 17일 강제 철수작전 개시이후 상황을 토대로 새로운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평가에는 아직 철수가 시작되지 않은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의 철수와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예루살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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