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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결혼 지원 ‘사랑의 기금’ 조성키로 |
이란이 빈곤층 젊은이들의 결혼을 지원하기 위해 13억달러(1조3천500억원) 규모의 ‘사랑의 기금’을 조성한다.
라흐바르 파르하드 이란 부통령은 30일 국영 텔레비전을 통해 “사랑의 기금은 오일머니를 국민의 손에 가져다준다는 신정부의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흐바르 부통령은 “정부가 출연하는 이번 사랑의 기금의 재원은 국영이란석유회사에서 올린 석유판매 수익금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결혼 예정자들이 필요로 하는 돈의 액수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각 주에 대해 신탁이사회를 설립하도록 했다. 이 기금은 새 정부의 첫 입법사례가 될 전망이다.
테헤란/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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