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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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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 끈 ‘눈 덮인 스핑크스’는 합성사진으로 드러나
[지구촌 화제] 머리칼이 바랠 정도로 뜨거운 태양과 건조한 날씨로 이름난 이집트에 112년 만에 눈이 내렸다. 외신들은 13일(현지 시각) 시리아와 이스라엘에 눈폭풍을 일으킨 저기압 공기층이 이집트까지 밀려와 시나이반도와 카이로 일대에 눈을 뿌렸다고 보도했다. 사막 지대로 한해 강수량이 1인치도 안 되는 이 지역에 눈이 내리는 건 매우 희귀한 일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을 본 이집트인들은 무척 신기해했으며, 트위터·페이스북·레딧 등 소셜미디어(SNS)에선 낙타가 눈밭에 앉아 있는 모습, 눈 내린 모스크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무슬림들의 사진 등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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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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