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총선 투표율 50% 조금 넘을듯

지난 18일 36년 만에 실시된 아프가니스탄 총선의 개표 작업이 20일 시작됐다.

2주 뒤인 10월 초 잠정결과가 나오면 이의 조정을 거쳐 10월22일까지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선거 관리기구는 12만여개의 투표함을 트럭과 당나귀에 싣고 각 주도의 개표소로 옮겼다.

이번 선거에는 약 600만명 가량이 참여해 투표율이 5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대선의 투표율 67%보다 크게 떨어졌다. 선거 당일에도 탈레반 등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벌과 탈레반 세력 등도 상당수 출마해 선거를 통해 의회가 구성돼도 정부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