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서 연쇄 차량폭탄공격으로 9명 사상

폭발물을 실은 자살 공격 차량 두 대가 14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도의 평화유지군 소속 차량들에 부딪쳐 독일군 병사 최소 1명이 숨지고, 다른 병사 두 명과 아프간인 6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평화유지군은 자살공격이 벌어진 현장으로 질주하던 또다른 차량에 총격을 가해 탑승자 3명을 전원 사살했다고 현지 경찰 지휘관은 말했다.

경찰은 추가 폭발을 우려해 현장을 차단하고,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카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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