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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5 02:13 수정 : 2005.11.15 02:13

미군은 지난주 요르단 암만의 고급 호텔에 테러공격을 가한 자살폭탄조 멤버들 중 한명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남자를 1년전 구금한 적이 있으나 그가 이번 폭탄공격에 가담한 범인과 동일한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다고 14일 밝혔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부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알 카에다의 이라크 지부 조직원들인 폭탄테러범 3명 가운데 한명인 사파 모하메드 알리와 동일한 이름의 남자를 1년전 약 2주간 구금한 적은 있지만 그가 이번 테러범들 중 한명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또 "그 남자가 당시 잠시 구금됐던 것은 수니파 반군들의 과거 활동무대였던 팔루자에서 암약했던 것과 관련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조사결과 그의 활동이 이라크 안전을 위협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어 석방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군이 지난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한 이래 반정부 활동과 관련해 구금된 이라크인은 모두 4만명 이상에 이르며, 이들 중 대부분이 무혐의로 풀려나고 약 1만3천명이 현재 구금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 로이터=연합뉴스)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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