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우엔 15-19세가 28.0%, 20-24세에서 21.2%가 1명 이상과 성경험을 한 것으로 밝혔다. 또한 여성 답변자들은 대체로 5세 이상 연상의 남자와 성관계를 맺는 경향을 보였는데 남성의 경우 30-44세 연령층의 HIV 감염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이로 인해 젊은 여성의 HIV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 HIV 양성반응자로 판명된 이들의 절반 가량은 자신이 HIV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 결과 전체 HIV 감염률이 10.8%로 나타나 이를 전체 국민에 적용할 경우 약 480만 명이 HIV 양성반응자인 것으로 추산할 수 있는 만큼 약 200만 명의 HIV 감염자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는 채 생활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남성 중 가장 높은 HIV 감염률을 보이는 연령층은 30-34, 35-39세로 각각 23.3%의 감염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40-44세(17.5%), 25-29세(12.1%)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25-29세 연령층이 33.3%의 감염율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30-34세(26.0%), 20-24(23.9%), 35-39세(19.3%)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시사나 박사는 HIV 예방을 위해서는 ▲청소년층에게 가능하면 늦게 성관계를 맺도록 계몽하고 ▲성관계 파트너를 가능하면 1명으로 유지하며 ▲콘돔을 사용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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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 에이즈환자·HIV 양성반응자가 많은 이유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단일 국가로는 '죽음의 병'인 에이즈환자 및 에이즈바이러스(HIV) 양성반응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아공 사람들은 절반 가량이 HIV 양성반응자와 결혼해도 무방한 것으로 생각하는 한편 3분의 1가량은 '안전 장치'를 할 경우 HIV 감염자와 성관계를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5-24세 연령층의 3분의 1은 지난 1년 이내에 1명 이상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200만 명의 HIV 양성반응자는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사실은 넬슨 만델라 재단이 올해 인문과학연구소(HSRC)에 의뢰해 2세 이상 연령층 2만3천275명에 대해 면담 또는 채혈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연구 책임자인 HSRC 소장 올리브 시사나 박사는 30일 요하네스버그 인다바호텔에서 브리핑을 통해 "놀랍게도 15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46.5%가 에이즈환자 또는 HIV 양성반응자와 결혼하는 게 어리석은 일이 아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35.3%는 에이즈환자 또는 HIV 양성반응자라도 콘돔 등 안전장치를 할 경우 성관계를 갖는데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성생활 행태를 보면 15세 이상 남자의 경우 16.3%가 지난 1년 동안 1명 이상의 파트너와 성관계를 했으며 여성의 경우엔 2.6%로 떨어졌다.
특히 15-19세 남자의 경우 45.2%가, 20-24세 연령층에선 36.2%가 1명 이상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엔 15-19세가 28.0%, 20-24세에서 21.2%가 1명 이상과 성경험을 한 것으로 밝혔다. 또한 여성 답변자들은 대체로 5세 이상 연상의 남자와 성관계를 맺는 경향을 보였는데 남성의 경우 30-44세 연령층의 HIV 감염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이로 인해 젊은 여성의 HIV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 HIV 양성반응자로 판명된 이들의 절반 가량은 자신이 HIV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 결과 전체 HIV 감염률이 10.8%로 나타나 이를 전체 국민에 적용할 경우 약 480만 명이 HIV 양성반응자인 것으로 추산할 수 있는 만큼 약 200만 명의 HIV 감염자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는 채 생활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남성 중 가장 높은 HIV 감염률을 보이는 연령층은 30-34, 35-39세로 각각 23.3%의 감염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40-44세(17.5%), 25-29세(12.1%)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25-29세 연령층이 33.3%의 감염율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30-34세(26.0%), 20-24(23.9%), 35-39세(19.3%)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시사나 박사는 HIV 예방을 위해서는 ▲청소년층에게 가능하면 늦게 성관계를 맺도록 계몽하고 ▲성관계 파트너를 가능하면 1명으로 유지하며 ▲콘돔을 사용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여성의 경우엔 15-19세가 28.0%, 20-24세에서 21.2%가 1명 이상과 성경험을 한 것으로 밝혔다. 또한 여성 답변자들은 대체로 5세 이상 연상의 남자와 성관계를 맺는 경향을 보였는데 남성의 경우 30-44세 연령층의 HIV 감염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이로 인해 젊은 여성의 HIV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 HIV 양성반응자로 판명된 이들의 절반 가량은 자신이 HIV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 결과 전체 HIV 감염률이 10.8%로 나타나 이를 전체 국민에 적용할 경우 약 480만 명이 HIV 양성반응자인 것으로 추산할 수 있는 만큼 약 200만 명의 HIV 감염자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는 채 생활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남성 중 가장 높은 HIV 감염률을 보이는 연령층은 30-34, 35-39세로 각각 23.3%의 감염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40-44세(17.5%), 25-29세(12.1%)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25-29세 연령층이 33.3%의 감염율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30-34세(26.0%), 20-24(23.9%), 35-39세(19.3%)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시사나 박사는 HIV 예방을 위해서는 ▲청소년층에게 가능하면 늦게 성관계를 맺도록 계몽하고 ▲성관계 파트너를 가능하면 1명으로 유지하며 ▲콘돔을 사용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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