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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2 23:43 수정 : 2005.12.02 23:43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 내무부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총선 치안유지의 일환으로 이라크인을 제외한 모든 아랍인들의 이라크 입국을 추가 조치가 있을 때까지 금지했다고 익명의 정부 관리들이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요르단왕립항공은 이날 이라크 당국으로부터 아랍인들을 탑승시키지 말라는 통보를 받은 뒤 이집트 국적 AP통신 특파원의 바그다드행 항공기 탑승을 불허했다.

이라크 내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번 입국금지가 총선에 대비한 보안 조치의 일부로 공항과 항구 등 모든 국경지역을 포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총선 이틀 뒤인 오는 1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 국제공항의 한 출입국 관리는 정부 당국이 지난 29일부터 입국금지를 시행하기 시작했으며 많은 아랍인들이 바그다드에 도착한 뒤 다음 비행기편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미국이나 다른 비아랍 국가 여권을 소지한 아랍인들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fai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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