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특별재판부는 이번 3차 재판에서 후세인 집권 시절 시아파 주민 140여명이 학살된 두자일 사건과 관련된 증인들을 처음으로 직접 불러 신문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재판이 후세인과 바트당 정권의 범죄 사실을 정확히 밝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 이라크원조기구(UNAMI)의 존 페이스 인권담당관은 4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후세인 쪽 변호인단이 계속 공격을 받고 있고, 이라크 사법체계가 취약하기 때문에 이 재판이 국제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페이스 인권담당관은 또 이라크 주둔 미군은 적법한 절차없이 수만명을 억류해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있으며, 새 이라크 정부도 비밀감옥에 사람들을 억류하는 등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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