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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3 01:29 수정 : 2006.01.13 01:29

안보리 회부 결정 위한 IAEA 특별 회의 개최 요구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연합(EU) 3국 외무장관들은 12일 핵 활동을 재개한 이란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 것을 요구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이란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베를린에서 열린 EU 3국 외무장관회담을 마친 후 "이란 핵문제에 유엔 안보리가 관여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EU와 이란 간 핵협상은 이제 결렬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U 3국 외무장관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해 이란 핵문제를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을 결의하기 위한 특별회의 개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는 EU는 이란 핵문제를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란과 새로운 협상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3국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출발하면서 기자들에게 이란 핵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이란의 핵 활동 재개를 "치명적인 신호"라고 말하고 유럽 3국과 이란 간 핵협상의 전도와 이란과 대화 지속의 실효성에 대해 회의를 나타냈다.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하에 있는 나탄즈의 원자력발전소를 비롯, 3 개 원전의 우라늄 농축시설의 봉인을 제거함으로써 핵 활동 재개를 공식화 했다.

국제사회는 이란 핵 활동 재개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 고 있다.

미국, EU, 러시아, 중국은 오는 17일 런던에서 이란 핵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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