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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미군 헬기 또 추락..2명 사망한 듯 |
이라크에서 미군의 헬기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16일 바그다드 북부 지역에서 2인승인 AH-64 아파치 공격용 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탑승자 2명의 생사 여부를 확인중이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살라후딘 알-아유비 여단'이라는 이름의 이라크 무장단체는 이날 인터넷에 공개한 성명에서 미사일 공격을 가해 이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성명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로켓공격을 받은 뒤 헬기가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OH-58D 키오와 정찰용 헬기 1대가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고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고, 7일에는 UH-60 블랙호크 헬기 1대가 북서부 탈-아파르에서 추락해 1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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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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