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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28 21:29 수정 : 2006.01.28 21:29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29일 속개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인권단체들은 28일 후세인과 측근 7명 재판에 대한 정치권과 관직의 간섭행위가 사법부의 독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의 리차드 딕커 국제재판국장은 최근 리즈가르 모함메드 아민 주심판사가 시아파 지도자인 압둘 아지즈 알 하킴 등 몇몇 정치지도자들로부터 후세인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비판을 받은 뒤 사임한 것에 대해 아민 주심판사의 사임은 사법부 독립에 대한 침해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딕커 국장은 또 아민 판사의 후임으로 사예드 알-하마시 판사가 임명됐지만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가 바트당에 몸담은 경력이 있다는 의혹으로 임명이 철회된 데 대해서도 "새 판사들이 그들이 듣지 못한 증언을 공평하게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재판의 완결성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후세인은 지난 1982년 이라크 북쪽 두자일 마을에서 시아파 140명 이상을 살해한 혐의로 작년 10월19일부터 재판을 받아왔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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