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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06 21:35 수정 : 2006.02.06 21:35

인도 증시가 6일 장중 한때 1만고지를 돌파했다.

뭄바이 증시의 센섹스(BSE)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 한때 10,002.83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1만고지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초반부터 금융과 소프트웨어, 자동차, 석유업종 등 블루칩을 중심으로 대거 사들였고 오후에는 심리적 저지선인 1만의 벽도 뚫어버렸다.

뭄바이 증시는 그러나 1만고지 돌파 이후 매물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추락, 결국 지난 주말보다 237.84 포인트(2.44%) 오른 9,980.42에 마감됐다.

이전의 최고 기록은 지난달 31일의 9,919.89였다.

뭄바이 증시는 최근 1년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 행렬'이 계속됐다. 인도 경제가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기업들의 실적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 덕분에 센섹스 지수는 지난해 9월 8천고지, 11월에 9천고지를 각각 돌파하면서 한해동안 42.33%가 올랐다.

크로시즈 증권의 아툴 하트와르 중개인은 "몇번의 시도 끝에 결국 1만고지 돌파 기록을 세운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당분간은 이익실현을 위한 조정장세가 올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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