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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첸 군대막사 폭발사고…11명 사망 |
러시아 남부 체첸 공화국에 있는 군 대대 막사에서 지난 7일 밤(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숨졌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와 비상대책부는 '보스톡(동부)'이라는 이름의 대대에서 7일 오후 8시30분경 폭발이 일어났으며 8일 오전까지 계속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당시 막사에는 43명의 군인이 있었고 사상자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군 당국은 일단 건물 지하실에 있는 식당에서 가스 누출에 의한 폭발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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