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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3 20:13 수정 : 2006.03.03 20:13

호주 사는 코포크 “나이야 가라”

내 몸 건사하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나이에 젊은 사람들에게 에어로빅을 가르치는 86살 오스트레일리아 할머니가 있다.

30여년 동안 멜버른 휴즈데일 지역에서 에어로빅 교실을 운영해온 마조리 코포크는 요즘도 자신의 에어로빅교실에서 경쾌하면서도 힘찬 율동으로 자신보다 어린 여성들에게 미용체조와 에어로빅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일간 〈헤럴드선〉이 3일 보도했다.

말 그대로 슈퍼 할머니인 코포크는 체조선수 출신 아버지와 무용수였던 어머니 덕분에 운동 소질을 타고난데다 55년 동안 에어로빅과 미용체조 등을 꾸준히 해와 지금도 젊은이 못지않은 활력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매주 두 번 열리는 코포크 할머니 교실에는 한 번에 25명 정도가 참가하고 있으며 70대 할머니들도 있다. 코포크는 과거 자신의 교실에는 90대 할머니도 와서 운동을 함께 한 적이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80대만 돼도 더는 그런 운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언제나 할 수 있다고 그들에게 말해준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시간이 날 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심장 수술을 받았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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