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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9 23:10 수정 : 2006.03.09 23:10

마티 바하넨 핀란드 총리가 10일부터 닷새동안 인도를 방문한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바하넨 총리는 오는 12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회담을 갖고 특히 경제와 통상 분양에서 두 나라와 인도-유럽연합(EU) 간의 협력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하넨 총리는 앞서 11일 노키아의 첸나이 공장 준공식에 참여하고 역시 자국 업체인 코네 엘리베이터 공장도 방문한다.

핀란드는 오는 7월부터 6개월간의 EU 순회의장국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바하넨 총리의 이번 인도 방문에는 수산나 후오비넨 교통통신 장관과 수십명의 재계 지도자들도 동행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인도가 빠른 경제성장과 무한한 시장성을 기반으로 잠재적 강대국의 위상을 인정받으면서 최근 세계 각국의 국빈급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 국방협력과 통상, 항공 서비스, 소비세와 관세, 생명공학(BT)과 전략적 연구 등 6개 분야에서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대 테러전의 공조를 재확인했다.

그는 또 인도에 대한 우라늄 판매를 당장 허용할 수는 없지만 인도-미국 핵협정의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그룹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인도를 방문, 수십년간 유지해 온 인도에 대한 핵동결을 해제하고 핵기술과 연료를 공급키로 전격 합의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뉴델리에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상과 국방 분야의 상호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한 "평화적 목적을 위한 핵협력을 추구한다"는 `핵 선언'을 발표, 인-미 핵협정과 같은 방식의 핵협력 가능성을 열어 놨다.

핀란드 총리의 인도 방문이 끝나는 오는 15일에는 미하일 프라드코프 러시아 총리가 뉴델리로 건너와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확인하고 통상과 국방 등의 협력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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