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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600여명 파키스탄서 감옥생활 |
인도 정부는 현재 600명 이상의 인도인이 파키스탄에서 감옥생활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E. 아흐메드 외교담당 국무장관은 하원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조업중 또는 실수로 국경을 넘은 어부 386명과 민간인 162명, 파키스탄과 3차례의 전쟁에서 잡힌 포로 74명이 파키스탄 교도소에 갖혀 있다"고 말했다.
인도에는 현재 59명의 파키스탄 죄수가 수감돼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아흐메드 장관은 "정부는 외교 채널을 활용하거나 고위급 회담을 통해 이들 죄수가 조기에 석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2004년부터 평화회복을 위한 다방면 대화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신뢰구축 조치의 일환으로 조업중 실수로 국경을 넘은 상대국 포로 152명과 435명을 각각 석방한 바 있다.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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