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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5 00:00 수정 : 2006.04.25 00:00

주한 베트남 대사를 지낸 응웬 푸 빙(58) 베트남 외교부 차관이 제10차 공산당 전당대회의 중앙집행위원 선거에 당의 추천 없이 용감하게(?) 자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난 65년부터 70년까지 평양에서 대학을 다닌 뒤 73년부터 5년동안 북한주재 대사관에서 일했고 92년부터 5년간은 주한 대사를 지낸 빙 차관은 160명의 당 엘리트인 중앙집행위원을 뽑는 선거에 처음으로 당의 추천을 받지않고 다른 한 명과 함께 출마했다.

그러나 모두 174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빙 차관은 불행히도 함께 출마한 다른 한 명과 같이 160명의 집행위원에 들지 못했다.

빙 차관은 출마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집행위원 선거에서 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 중에 외교부 출신이 없는데다 앞으로 후진들에게 자진 출마의 길을 알려주고 싶어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베트남내에서 한국통으로 최고위직에 오른 빙 차관은 오는 5월초에는 베트남 대표단을 이끌고 서울에서 열리는 한-베트남정책협의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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