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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부부가 ‘재결합’을 시도한 이유? |
인도인 부부가 이름을 바꿔 다시 결혼하려다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IANS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마드야 프라데시주의 비디샤 지구에 사는 아킬과 시타라는 결혼한지 15년이 지났고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면서도 이름을 바꾸고 다시 결혼하려다 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이 이런 엉뚱한 시도를 한 것은 주정부가 최근 빈곤 계층에 한해 가정을 꾸리면 5천루피(10만5천원 정도)의 생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단체결혼 희망자를 모집한데 따른 것.
이들 부부는 그러나 바꾼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더듬거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공무원들에 의해 범죄 혐의가 들통나 경찰에 넘겨졌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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