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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8 09:59 수정 : 2006.05.18 09:59

세계적인 종교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지난 16일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행 비자를 신청했다고 세계종교지도자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연기영)가 18일 밝혔다.

달라이라마의 이번 방한은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지관 스님)와 김대중도서관(관장 류상영)의 초청으로 추진되고 있다.

달라이라마는 방한이 성사되면 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김대중도서관이 각각 개최하는 '세계종교지도자대회'(6월7-14일)와 '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6월15-17일)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가 달라이라마의 방한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한국 방문의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달라이라마의 방한이 성사된 적은 한번도 없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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