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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9 10:21 수정 : 2006.05.29 10:21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마카오가 카지노 수입면에서 라스베이거스를 추월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메릴린치의 카지노 애널리스트인 션 모너건은 지난 주말 네바다주 스테이트라인에서 열린 13차 '국제도박.위험관리회의'에서 지난해 마카오 카지노업계의 총수입이 56억달러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거리에 근소하게 뒤진 것으로 보고됐지만, 40%의 높은 세율을 피하기 위해 총수입을 축소신고했을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너건은 이어 "따라서 56억달러는 라스베이거스 도박거리의 총수입과 거의 맞먹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마카오의 실제 도박수입은 여기다 최소 20억달러 이상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마카오에서 도박수입이 적게 보고되는 이유로 VIP 유치경쟁이 심화된 것을 을 손꼽았으나 중국당국이 특정인에 대해 도박장 출입과 돈세탁 단속을 하는 바람에 마카오 VIP룸 운영은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마카오대학의 리카르도 슈 교수는 마카오 정부의 새로운 규제와 해외 투자자들의 압력이 수십년동안 답습해온 영업방법을 변모케 하고 있다며 그러나 오랜 관행의 영향을 감안하면 변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카오 응용과학연구소의 우이왕 연구원은 중국 모험도박가들의 비밀 유지에 대한 열망을 감안하면 돈세탁을 막기 위한 자금 추적이 항상 쉬운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마카오 경제는 도박 자유화 조치와 여행 규제완화 조치 등으로 호황을 누려왔다.

모너건은 마카오의 경제성장은 아시아 대변혁 10년의 일부라면서 싱가포르와 태국, 일본 등에서 이같은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이트라인<美네바다州>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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