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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31 20:50 수정 : 2006.05.31 20:50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감염자 사망사건으로 전세계 조류인플루엔자 경보를 격상시킨 인도네시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으로 또 한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관계자는 반둥시의 한 병원에 지난 29일 입원한 15세 소년이 다음날 숨졌다며 소년이 AI의 치명적 바이러스인 H5N1 감염으로 숨진 것으로 현지검사 결과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년의 사망원인은 홍콩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실험실의 확인이 필요하다며 자바섬 서부 타시크말라야 타운 출신인 이 소년이 가금류와 접촉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년은 자바주의 세번째 AI 희생자가 됐다.

2003년말 아시아 가금류부터 감염시키기 시작한 AI 사망자수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최소 127명이며, 이중 36명이 인도네시아 출신이다. 이 나라에선 이번 달에만 최소 10여명이 AI로 숨졌다.

yct9423@yna.co.kr (자카르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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