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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9 00:21 수정 : 2006.06.09 00:21

태국 남부 이슬람 지역에서 8일 오후 분리주의 과격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5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태국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교사 경호 업무를 맡은 이들 경찰관이 이날 오후 2시30분(한국시간오후 4시30분)께 2대의 픽업 트럭에 나눠 타고 교사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기 위해 학교로 가던 중 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테러범들은 도로에 사제 폭탄을 매설한 후 이들 경찰관이 탑승한 픽업 트럭이 지나갈 때 터뜨렸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 폭탄 폭발로 도로에 깊이 1m,너비 1.5m의 웅덩이가 패였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태국 남부 이슬람 지역에서는 학교 교사들을 겨냥한 테러가 빈발,경찰관들이 신변보호에 나서고 있으나 유혈 공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재작년 1월 분리주의 과격파에 의한 폭력 사태가 재연된 이후 거의 매일 공격 사건이 일어나 지금까지 1천2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성부 특파원 sungboo@yna.co.kr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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